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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모로 헤시오도스와 뮤즈 / 쇼팽 에튀드 25-6|

Frédéric Chopin1810.3.1 - 1849.10.17Etude Op. 25, no. 6 in G sharp minorPerformer : Edward Neeman- - Paintings - -귀스타브 모로Gustave Moreau1826.4.6 - 1898.4.18프랑스 상징주의 미술의 선구자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과 이국적(Exoticism)인 영감으로 신화를 주제로한 화려하고 환상적인 작품들을 많이 남겼습니다.그림은 기원전 7세기경에 활동한 고대 그리스 시인 헤시오도스(Hesiod, Hesiodos)와 그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여신 뮤즈입니다.Hesiod and the Muse (1857)42cm x 33cmFogg Museum (Harvard Art Museums)Hesiod a..

미술 2019.07.24

往十理 - 김소월

往十理 - 김소월        비가 온다오누나오는 비는올지라도 한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온다고 하고初하루 朔望이면 간다고 했지.  웬걸, 저 새야올라거든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다고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天安에 삼거리 실버들도축축이 젖어서 늘어졌다네.비가 와도 한닷새 왔으면 좋지구름도 山마루에 걸려서 운다.    (Rain on The Pond - Wayne Gratz)

2019.07.16

한시 - 금강을 건너며[도금강(渡錦江)]/ 윤종억 작/ 이종문 해설|

금강을 건너며[도금강(渡錦江)] 윤종억 ​금강, 저 강물은 몹시도 시퍼런데 비 맞는 나그네 되어 나루터에 서 있다오 젊은 날 온 세상을 건지려 했던 꿈이 작은 배로 강 건네주는 사공만도 못하구려 ​錦江江水碧於油(금강강수벽어유) 雨裡行人立渡頭(우리행인입도두) 初年濟世安民策(초년제세안민책) 不及梢工一葉舟(불급초공일엽주) . ​그리하여 마침내 봄이 오면, 아버지의 쟁기질이 시작된다. 음지와 양지가 난데없이 뒤바뀌는 텅 빈 논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통쾌하여 속이 다 시원타. 하지만 저렇게 뒤집어서 이 넓은 세상을 언제 다 뒤집어엎는단 말인가. 그리하여 아들은 고향을 떠난다. 온 세상을 한꺼번에 왕창 뒤엎을 참으로 거대한 꿈을 꾸면서. 그러나 그렇게 떠난 아들들은 세상은커녕 한 마지기 논도 뒤엎지 못하고, 고..

2019.07.14

삶은 섬이다 / 칼릴 지브란

삶은 섬이다  /  칼릴 지브란 삶은 고독의 대양 위에 떠 있는 섬믿음은 바위가 되고, 꿈은 나무로 자라는,고독 속에 꽃이 피고, 목마른 냇물이 흐르고오! 사람들아, 삶은 섬이다뭍으로부터 멀어져 있고다른 모든 섬들과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그대의 기슭을 떠나는 배가 아무리 많다 하여도그대 해안에 기항하는 배들이 그렇게 많다 하여도그대는 단지 외로운 섬 하나로 남아 있나니고독의 운명 속에 헤매이면서오, 누가 그대를 알 것인가그대와 마음을 나눌 사람그대를 이해해 줄 사람 과연 누가 있겠는가.            Tears-Donde Voy (눈물-어디로 가야하나) 外 / Chyi Yu

20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