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섬이다 / 칼릴 지브란

창포49 2019. 7. 5. 17:35

              


   

Donde voy / Chyi Yu (돈데 보이) 

 

 

 

 

 

 

삶은 섬이다  /  칼릴 지브란


삶은 고독의 대양 위에 떠 있는 섬
믿음은 바위가 되고, 꿈은 나무로 자라는,
고독 속에 꽃이 피고, 목마른 냇물이 흐르고

오! 사람들아, 삶은 섬이다
뭍으로부터 멀어져 있고
다른 모든 섬들과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그대의 기슭을 떠나는 배가 아무리 많다 하여도
그대 해안에 기항하는 배들이 그렇게 많다 하여도
그대는 단지 외로운 섬 하나로 남아 있나니

고독의 운명 속에 헤매이면서
오, 누가 그대를 알 것인가


그대와 마음을 나눌 사람
그대를 이해해 줄 사람
과연 누가 있겠는가.

 

 

 

 

 


 

 

 

 

 

 

 

Tears-Donde Voy (눈물-어디로 가야하나) 外 / Chyi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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