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순례

국보 87호 금관총금관 (金冠塚金冠)

창포49 2010. 6. 24. 23:09

 

 

국보   87호
명   칭   금관총금관
  (金冠塚金冠)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금관총에서 발견된 신라의 금관으로, 높이 44.4㎝, 머리띠 지름 19㎝이다.

금관은 내관(內冠)과 외관(外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금관은 외관으로 신라금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즉, 원형의 머리띠 정면에 3단으로 ‘출(出)’자 모양의 장식 3개를 두고, 뒤쪽 좌우에 2개의 사슴뿔모양 장식이 세워져 있다. 머리띠와 ‘출(出)’자 장식

주위에는 점이 찍혀 있고, 많은 비취색 옥과 구슬모양의 장식들이 규칙적으로 금실에 매달려 있다. 양 끝에는 가는 고리에 금으로 된 사슬이 늘어진 두 줄의 장식이 달려 있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나뭇잎 모양의 장식을 달았으며, 줄 끝에는 비취색 옥이 달려 있다.

이 같은 외관(外冠)에 대하여 내관으로 생각되는 관모(冠帽)가 관(棺) 밖에서 발견되었다. 관모는 얇은 금판을 오려서 만든 세모꼴 모자로 위에 두 갈래로 된 긴 새날개 모양 장식을 꽂아 놓았다. 새날개 모양을 관모의 장식으로 꽂은 것은 삼국시대 사람들의 신앙을 반영한 것으로 샤머니즘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금관은 기본 형태나 기술적인 면에서 볼 때 신라 금관 양식을 대표할 만한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경주 남산 불곡 석불좌상

(보물 제198호)

 

 

 

 

 

 

 

 

 

 

    부처골 감실불      상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98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42m이다. 경주 남산 동쪽

                      기슭  암석에 깊이 0.6m의 감실(龕室)을 파고 거기에 불상을 높이

                              새긴 마애불(磨崖佛)로, 중국에서 유행하던 마애석불

                                                   (磨崖石佛) 같은 것이다.

 

               이 불상이 조성된 이후 계곡을 부처 골짜기[佛谷]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단정한 자세에 얼굴은 둥글고 아미를 약간 숙였으며, 알맞은

                                양감(量感)에 도드라진  눈, 깊이 팬 입가 등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머리는 두건을 귀까지 덮어쓴 것 같아 후대의 나한상(羅漢像)의 불상과

                           유사하지만, 얕은 육계(肉), 부드러운 굴곡 등은

                                  큰차이가 있다. 반듯한 양 어깨에 걸친

                                                 상의는 길게 흘러내려

 

               대좌를 덮고 있으며, 광배(光背)는 없다. 보살적인 인상이 짙으며 부은 듯한 눈,

                           삼도(三道) 없는 목은 고식(古式) 불상의 특징과 유사하다.

                                     전체적으로 번지는 인상은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경주 남산에 있는 신라 석불 중 가장 오래된 석불로, 조성연대는 삼국시대로

                                                              짐직된다.

   

243가장 큰 바위(높이 3.2m가 되고 밑 너비가 4.2m)의 앞면에 홍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