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의 블로그

그 사람 오지 않네 권필 벗 만나 술을 찾아도 술 얻기가 어렵더니 逢人覓酒酒難致(봉인멱주주난치) 술 생겨 그리워해도 그 사람 오지 않네 對酒懷人人不來(대주회인인불래) 백년 인생살이가 일마다 다 이러하니 百年身事每如此(백년신사매여차) 허허허 크게 웃고서 벌컥벌컥 마시노라 ..

Ping Long 平龍 平龍, 男,1964年生，上海市人。 中国美术家协会会员，上海市美术家协会理事， 上海市美术家协会水彩、粉画艺委会副主任，上海市美术..

*Alessandra Ferri (Italian prima ballerina) *내 잘못인가 / 강은철 대숲 아래서 나태주 3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 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 외로운 내 가슴에 간절한 소망하나 사랑 할 사람 진정 원했었네 바..

Brusilov Stanislav Alexandrovich Russian Painterborn in 1976, Moscow 낙엽을 흩뿌린 단풍나무여, 얼어붙은 단풍나무여 어째서 하얀 눈보라 속에 몸을 굽히고 서 있나요 아니면 무엇을 보았나요 아니면 무슨 소리를 들었나요 시골저편으로 산보라도 나가는 것 같아요 마치 술에 취한 문지기처럼 길가에 서..

도림 선사와 백거이의 만남을 그린 선화(禪畵). 작자 미상. ‘지금 여기’의 거사선 시(詩)로 중생을 구제한 지행합일의 자유인, 향산거사 백거이 죽지 않고 좀더 사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未歸且住亦不惡) 주리면 먹고 즐거우면 마시며 편히 자기 때문 (飢餐樂飮安穩眠) 죽으나 사나 좋..

이정섭, Blue Season, 60x60cm, watercolor on newspaper text collage. 2016 푸른 계절이다/ 청색 시대이다. 사람들은 자기 환상에 쌓인채 살게 된다/ 행복도 불행도 자기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 희망은 찾아오는 것/ 희망을 찾아가는 것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반겨준다.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스쳐가는 느낌..

Jules-Adolphe Breton French Realist Painter, associated with Barbizon school painter May 1, 1827 – July 5, 1906 The Gleaners (1854) National Gallery of Ireland Painting - oil on canvas 숲 가의 가지들 금빛에 타오를 때 나는 홀로 길을 갑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몇 번이나 둘이서 걸었습니다 이 좋은 날에 오랫 동안 마음에..

Mozart Piano Concerto No.20 in D minor K.466 "1.Allegro" piano Heidrun Holtmann

-고흐- "나는 외톨박이 화가 입니다.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 버림 받은 인간입니다. 작열하는 태양마저도 저를 보고 외면하는 천애의 버림받은 인간입니다. 내 심장은 항상 사랑과 열정으로 고동치지만 그 고동은 허공에 메아리치는 고독한 외침에 불과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것이 저..

가을 햇볕에 ... 김남조 보고 싶은 너 가을 햇볕에 이 마음 익어서 음악이 되네 말은 없이 그리움 영글어서 가지도 휘이는 열매,참다 못해 가슴 찢고 나오는 비둘기떼들, 들꽃이 되고 바람 속에 몸을 푸는 갈숲도 되네 가을 햇볕에 눈물도 말려야지 가을 햇볕에 더욱 나는 사랑하고 있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