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의 블로그

낙엽.. 이제는 더 이상 느낌표도 물음표도 없다. 찍어야 할 마침표 하나. 다함없는 진실의 아낌없이 바쳐 쓴 한 줄의 시가 드디어 마침표를 기다리듯 나무는 지금 까마득히 높은 존재의 벼랑에 서 있다. 최선을 다하고 고개 숙여 기다리는 자의 빈손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빛과 향..

Mark Rothko American Painter Abstract Expressionism (1903.9.25.~1970.2.25.) Black on maroon 1959 Oil on Canvas ‘비극적 서사의 예술적 승화’ 바로 그의 삶이자 예술이 아닐까 한다. ‘ 비극이라는 감정은 그림을 그릴 때 늘 나와 함께 했다’ 그는 그의 고백과 함께 그가 느끼는 비극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

Claude Oscar Monet French painter & caricaturist born 1840- died 1926 Irises Claude Oscar Monet - 1914-1917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Yellow Irises with Pink Cloud Claude Oscar Monet - 1914-1917 Painting - oil on canvas Yellow Irises Claude Oscar Monet - 1914-1917 Musee Marmottan (France) Painting - oil on canvas Yellow Irises Claude Oscar Monet - 1..

구글 EMEA Engineering Hub Zurich 집과 카페, 극장, 놀이터를 통째로 사무실로 옳겨온듯한 느낌. 이러한 공간이 자유로운 사고를 자극해 양질의 업무능률을 준다고 확언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경직된 사고를 탈피하게 해주는것만은 사실이다. 케이블카와 놀이공원 접시원반까지 앉고 ..

☆ 흰 구름 헤르만 헷세 오, 보아라. 푸른 하늘가를 잃어 버린 고운 노래의 고요한 멜로디와 같이 흰 구름 둥실 떠 흘러 감을! 멀고 먼 나그네 길 가고 몸 의지 할 곳 없는 슬픔과 기쁨 맛보지 못한 사람 아니면 저 구름을 이해하진 못 하리라. 태양과 바다와 바람과 같이 희고 정처 ..

밝고. 맑고. 환하고. 이런거 좋죠. 하지만 '밝음'은 언제나 '어두움'이란 존재와 함께 하여야만 성립이 됩니다. 이번엔 밝음이 아닌 후자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자 그럼.. 지금껏 살며 여권을 세번 갱신하였다. 이중 거의 반에 육박하는 스탬프가 '홍콩'의 소인이다. 일로 시작해..

. G. R. E. E. N. Sir Francis Bernard Dicksee (1853-1928) Portrait of Mrs Norman Holbrook Albert Rosenthal (1863 - 1939) John Harrison Witt (1840-1901) The Masked Beauty Oil on panel 31 x 20 5/8 inches (78.8 x 52.7 cm) Private collection Miss \"v\" in Green Richard Edward Miller - circa 1920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87 cm (34.25 in.), Width:..

Lilla Cabot Perry American artist born 1848- died 1933 The Cellist Lilla Cabot Perry - No dates listed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115.57 cm (45.5 in.), Width: 80.65 cm (31.75 in.) The Beginner (Margaret Perry) 1885 - 1886. Oil on canvas, mounted on masonite. 56,2 x 46 cm. Collection the University of Arizona Museum of Art. Tucson Playing by H..

따뜻한 슬픔 ...신경숙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차마 사랑은 네 여윈 얼굴 바라보다 일어서는 것 묻고 싶은 맘 접어 두는 것 말 못하고 돌아서는 것 하필 동짓밤 빈 가지 사이 어둠별에서 손톱달에서 가슴 저리게 너를 보는 것 문득 삿갓등 아래 함박눈 오는 밤 창문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