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롱펠로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에 별같은 사람을 만나고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없이 언제나 제 갈길을 묵묵히 걸.. 詩 2018.07.23
선물 - 새러 티즈데일 Gift 선물 - Sara Teasdale - 새러 티즈데일 I gave my first love laughter, 나는 한평생 살면서 I gave my second tears, 내 첫사랑에게는 웃음을, I gave my third love silence, 두 번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Thru all the years. 세 번째 사랑에게는 침묵을 선사했다. My first love gave me singing, 첫사랑은 내게 노래를 주었고, My.. 詩 2018.07.21
삶에관한 열가지 권면 첫번째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詩 2018.07.19
자화상/윤동주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어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 詩 2018.07.17
秋夜寄丘二十二員外 -- 韋應物 ●秋夜寄丘二十二員外 -- 韋應物 (추야기구이십이원외 --위응물) 懷君屬秋夜 (회군속추야) 그대를 생각하는 가을밤에 散步詠凉天 (산보영량천) 홀로 거닐며 흥얼거리네 山空松子落 (산공송자락) 고요한 밤 솔방울 떨어지는데 幽人應未眠 (유인응미면) 그대도 잠 못 이루고 있으리 詩 2018.07.15
삶 / 정호승| 풍경달다...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수선화에게...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 詩 2018.07.13
[스크랩] 감성 / 박경리 감성 / 박경리 다 그렇게 살다 갔을거야 응어리 삼키는 강가 구름 한 점 내마음 한 점 한 점 점만큼 줄어든 영혼 펴 보면 갈청같이 엷을거야 찢어지겠지 체념 / 박경리 타일렀지 이곳은 자유의 천지 해야 할 일 충분하고 푸성귀 아쉽지 않았고 거닐 수 있는 울타리 안은 꽤 넓은 편이며 밤.. 詩 2018.07.12
꽃 ... 허윤정 꽃 ... 허윤정 별은 별이라서 너무 아프고 꽃은 꽃이라서 상처가 깊다 모습을 꾸미지 마라 시는 삶이고 삶은 별이다 아파서 별은 빛나고 상처라서 고운 저 꽃 노숙자님의 꽃그림 천년의 침묵 詩 2018.07.11
편지 /천상병 기쁨 ... 천상병 친구가 멀리서 와, 재미있는 얘기를 하면 나는 킬킬 웃어제킨다 그때 나는 기쁜 것이다 기쁨이란 뭐냐? 라고요? 허나 난 웃을 뿐 기쁨이 크면 웃을 따름 꼬치꼬치 캐묻지 말아라 그저 웃음으로 마음이 찬다 아주 좋은 일이 있을 때 생색이 나고 활기가 나고 하늘마저 다정.. 詩 201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