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순례

국보 64호 법주사석연지(法住寺石蓮池)

창포49 2010. 6. 8. 22:51

 

 

 국보   64호
명   칭   법주사석연지
  (法住寺石蓮池)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09 법주사

 

법주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이 석연지(石蓮池)가 보인다.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물을 담아두며 연꽃을 띄워 두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연꽃은 극락세계를 뜻하여 사찰 곳곳에서 이를 본뜬 여러 형상들을 만날 수 있다. 

연지는 8각의 받침돌 위에 버섯 모양의 구름무늬를 새긴 사잇돌을 끼워서 큼지막한 몸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돌은 커다란 돌의 내부를 깎아 만들었는데, 반쯤 피어난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그 쓰임과 잘 어울리며, 외부의 곡선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표면에는 밑으로 작은 연꽃잎을 돌려 소박하게 장식하였고, 윗부분에는 큼지막한 연꽃잎을 두 겹으로 돌린 후 그 안으로 화사한

꽃무늬를 새겨두었다. 입구 가장자리에는 낮은 기둥을 세워 둥글게 난간을 이루었는데, 그 위로도 짧은 기둥을 새긴 후 난간 모양이 되도록 조각해 놓아 마치 난간이 두 줄로 된 듯하다. 윗난간에 세워진 기둥은 아주 기발한 착상이라 할 수 있는데, 불국사 다보탑에 새겨진 돌난간의 기둥과도 비슷하여 예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밑의 난간벽에는 여러가지 무늬를 새겨 놓아 화려함을 한층 더

살려준다. 

8세기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절제된 화려함 속에 우아함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태는 석연지의 대표작이라
불리울 만하다. 다만, 크게 갈라진 연지의 몸돌을 쇠붙이로 겨우 이어놓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으며,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Erev shel shoshanim  장미가 가득한 저녁에
Nitzeh na el habustan  우리 작은 숲으로 함께 나가 보아요.

Mor besamim ulevana  몰약, 향신료와 乳香으로 가득한
L'raglech miftan  당신을 위한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Erev shel shoshanim  장미가 가득한 저녁에
Nitzeh na el habustan  우리 작은 숲으로 함께 나가 보아요.

Mor besamim ulevana  몰약, 향신료와 乳香으로 가득한
L'raglech miftan  당신을 위한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Erev shel shoshanim  장미가 가득한 저녁에
Nitzeh na el habustan  우리 작은 숲으로 함께 나가 보아요.

Mor besamim ulevana  몰약, 향신료와 乳香으로 가득한
L'raglech miftan  당신을 위한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Layla yored le'aht  이제 서서히 밤이 다가와
Veru'ach shoshan noshvah  산들바람에 향긋한 장미 향이 풍겨오면

Havah elchash lach shir balat  당신에게 조용히 노래를 불러 주고 싶어요.
Zemer shel ahavah  당신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를...

Shachar homa yonah  새벽에 비둘기가 구구 지저귀면
Roshech ma'ale t'lalim  당신의 머리도 이슬에 촉촉히 젖어 있고

Pich el haboqer shoshanah  당신의 입술은 장미의 꽃잎처럼 촉촉합니다.
Eqtefenu li  나는 나를 위해 그 장미꽃잎 하나 하나를 따겠습니다.

Layla yored le'aht   이제 서서히 밤이 다가와
Veru'ach shoshan noshvah  산들바람에 향긋한 장미 향이 풍겨오면

Havah elchash lach shir balat  당신에게 조용히 노래를 불러 주고 싶어요.
Zemer shel ahavah  당신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를...

Erev shel shoshanim  장미가 가득한 저녁에
Nitzeh na el habustan  우리 작은 숲으로 함께 나가 보아요.

Mor besamim ulevana  몰약, 향신료와 乳香으로 가득한
L'raglech miftan  당신을 위한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Erev shel shoshanim (장미가 가득한 저녁에)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