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순례

국보 51호 강릉객사문 (江陵客舍門)

창포49 2010. 5. 21. 00:18

 

 

국보   51호
명   칭   강릉객사문
  (江陵客舍門)

강원 강릉시 용강동 58-1

 

고려시대에 지은 강릉 객사의 정문으로, 현재 객사 건물은 없어지고 이 문만 남아 있다.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 때 각 고을에

두었던 지방관아의 하나로 왕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모셔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는 망궐례를 행하였으며,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나 사신들이 묵기도 하였다.

이 객사는 고려 태조 19년(936)에 총 83칸의 건물을 짓고 임영관이라 하였는데, 문루에 걸려 있는 ‘임영관’이란 현판공민왕이

직접 쓴 것이라고 한다. 몇 차례의 보수가 있었고, 일제시대에는 학교 건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학교가 헐린 뒤 1967년에 강릉

경찰서가 들어서게 되고 현재는 마당에 객사문만 남아 있다. 남산의 오성정·금산의 월화정·경포의 방해정은 객사의 일부를

옮겨 지은 것이다.

문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앞면 3칸에는 커다란 널판문을 달았으며,

기둥은 가운데 부분이 볼록한 형태이다.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세부건축 재료에서 보이는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적인 서정과 감각, 세밀함이
                                                  돋보이는 신 사임당의 그림---◐

 

                                                     

                                                                          [ 포도도 (16세기초) ] 
                               사임당의 대표작 입니다. 포도 열매들의 농담 변화로 인하여 더욱 세련되고 생기있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또한 줄기들이 꼬여있는 모습은 정적일 수 있었던 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죠. 이 작품을 보면,

                                     잔칫집에서 치마를 더럽힌 아낙을 위해 그녀의 치마에 그려주었다는 사임당의 포도 그림을 연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매창의 매화도 (16세기 후반) ] 
                  매창은 신사임당의 첫째 딸로서 어머니를 닮아 시,서,화에 능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매창에게 사임당은 직접 그림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릴 때의 마음가짐도 함께 일러주었읍다.              덕분에 매창 또한 조선 시대 유명한 화가이자 시인으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우의 국화도 (16세기 후반) ]
                                    율곡 이이의 동생이었던 이우 또한 그림에 능하였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화풍을 따라서 식물과 곤충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또한 학문에도 깊은 소양을 지녀 군수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

                    누이인 매창과 더불어 16세기 후반, 조선의 대표적 문인이자 화가로 이름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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