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순례

국보 38호 고선사지삼층석탑 (高仙寺址三層石塔)

창포49 2010. 5. 10. 12:52

 

 

국보   38호
명   칭   고선사지삼층석탑
  (高仙寺址三層石塔)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국립경주박물관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고선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던 탑으로, 덕동댐 건설로 인해 절터가 물에 잠기게 되자 1975년에 지금의 자리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놓은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 석탑양식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기단은 여러 개의 돌로 구성하였으며, 각 면에는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도 여러 개의 돌을 조립식으로 짜 맞추었으나, 3층 몸돌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사리장치를  넣어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배려로, 석탑을 해체하여 복원하면서

밝혀졌다. 지붕돌은 윗면에 완만한 경사가 흐르는데, 아래로 미끄러지는 네 귀퉁이에서 또렷이 들려있어 경쾌함을 더해주고 있다. 밑면에는 계단 모양으로 5단의 받침을 새겨 놓았다. 

통일신라시대 전기인 7세기 후반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전형적인 석탑양식으로 옮겨지는 초기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 탑과 함께 감은사지삼층석탑(국보 제112호)에서 시작되어 이후 불국사삼층석탑(국보 제21호)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된다.

 

 

고선사 (高仙寺)  경상북도 경주시 암곡동에 있던 절.창건연대와 폐사(廢寺)에 관한 연대는 미상이다. 절터에 고선사지삼층석탑(국보 제38호)과 서당화상비(誓幢和尙碑)·석등대석(石燈臺石)·귀부(龜趺) 등이 있었는데 1975년 덕동댐 공사로 수몰지구에 들게 되자 1977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겼다. 신라 신문왕(神文王) 때 원효대사(元嶢大師)가 있던 절로 유명하다.

 

[경주]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정원

 

 

 

 

           분황사(선덕여왕 3년 634년에 건축) 뒷편 우물에서 박굴된 머리 없는 불상인데 비록 머리는
           없어지고 신체 일부도 손상을 입었지만 통일신라시대 조각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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