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의 블로그

빗속의 연꽃(雨荷)| .bbs_contents p{margin:0px;}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숨겨진 것에 더 호기심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심심할 때 풀어보는 수수께끼나 스무고개 놀이 숨은 그림 찾기 등에 열중하는 것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사물보다 그것이 던져주는 알듯알듯한 안타까움이 내 마음을 사..

Ferenc Tulok Born in Budapest, Hungary on August 18, 1949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

Frederick Childe Hassam American impressionism painter 1859. 10. 17 -1935. 8. 27 Das Goldfischfenster 1916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꽃 한 송이 . . . . . 김용택 Twenty-Six of June, Old Lyme 1912 Der Frühstücksraum,..

뜨게질을 하는 女子 Meyer von Bremen 어머니의 자식이 어머니가 되면서 세상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산 아래 피어난 꽃 마다 아픔이 있고 손끝에 담겨진 情感 마다 눈물의 오색은 피어 아름답다 실타래의 어눌한 恨보다 한파 속에 절규하는 피 흘림의 세월 한 올 한 올 구름 속을 빠져나갈 때까지 둥근 산..

***칠석(七夕) /옥봉(玉峰) 이숙원(李淑媛) 無窮會合豈愁思 不比浮世有別離 무궁회합기수사 불비부세유별리 天下却成朝暮會 人間謾作一年期 천하각성조모회 인간만작일년기 끝 없는 만남이니 무슨 시름 있겠는가 인간 세상의 이별과는 비할 수 없다네 하늘에선 아침 저녁으로 만날 수 있건만 사람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글쓴이 : 정담 원글보기메모 :

그대 얼굴 가을 달이여

OPERA 와 MUSICAL 의 주옥같은 음악모음 Gluck - O del mio dolce ardor (오 나의 감미로운 사랑) Gluck - Che Faro Senza Euridice (아! 나의 에우리디체를 돌려 주시오) Gershwin - summertime (포기와 베스 중 여름날) Gounod. faust / soldiers chorus (병사의 합창) Gounod.Faust-Jewel's (보석의 노래) Catalani. La Wally - Ebben?-Ne Andro Lotana (교회의 종..

마음 가는대로 길재(吉再) 述志 臨溪茅屋獨閑居 임계모옥독한거 月白風淸興有餘 월백풍청흥유여 外客不來山鳥語 외객불내산조어 移床竹塢臥看書 이상죽오와간서 시내곁 띠풀집에 한가하게 혼자 사니 달 밝고 바람 맑아 그윽한 흥 넘쳐나네 바깥손님 오지 않고 산새들만 재잘대니 대숲으로 평상을 ..

[국악명상] 그리운 금강산 ◎ 귀 천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가슴속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詩/천상병 - 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