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의 블로그

Mozart - Così fan tutte, K 588 Overture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1막 3중창에서 돈 바질리오가 ‘여자란 다 그런 것(Così fan tutte)’ 이라고 노래하는 가사를 제목으로 한 이 오페라 부파는 좋은 집안의 자매를 연인으로 가진 친구 사이인 청년 사관 두 명이 늙은 철학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연인들의 정 조를..

Rainbow William Wordsworth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now I am a man, So be it a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by natural piety 무지개 윌리암 워즈워드 하늘의 무지개 바라볼 때면 나의 가슴은 설렌다. 내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나 어른이 된 ..

한시의 산책 - 달밤에 매화를 읊다 - 이 황(李滉),陶山月夜詠梅 獨倚山窓夜色寒 梅梢月上正團團 독의산창야색한 매초월상정단단 不須更喚微風至 自有淸香滿院間 부수경환미풍지 자유청향만원간 步躡中庭月趁人 梅邊行遶幾回巡 보섭중정월진인 매변행요기회순 夜深坐久渾忘起 香滿衣巾影滿身 야심..

Spring Song in A major, Op.62-6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1809∼1847) 멘델스존 / 무언가 중 "봄노래" Daneil Barenboim, Piano '無言歌'(무언가)란 가사 없는 노래를 의미하는데, 어떤 사물이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기악곡으로서 소품들 이지만 시정이 풍부하고 낭만적인 멜로디의 흐름이 넘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느릿한 현악기와 오르간의 서주로 시작되어 혼성 4부 합창이 고요하게 경건한 기도를 드리듯 시종(始終)한다. 듣는이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위대한 힘을 이 작품은 갖고 있다.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으며, 세상의 괴로움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옆구리를 피로 물들여 희생이되신 聖體를 찬양한 ..

살다가 문득 / 김경훈 살다가 보면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비켜간 사람 다 읽지도 못하고 접어버린 신문처럼 그 마음을 다 읽지도 못하고 접어버린 인연 살다가 보면 문득 그 사람을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산다는 것이 그런거야 혼자만의 넋두리처럼 흥얼거..

기발한 건축물들

Rubanenko Valerie Vladimirovich Russian contemporary artist Lady in blue 나도 처음에는 내 가슴이 나의 詩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 가슴을 앓고 있다 나의 詩는 나에게서 차츰 벗어나 나의 낡은 집을 헐고 있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아는 것과는 나에게서는 다르다 金빛에 입맞추는 것과 金빛을 캐어내는 것과는 나에게..

프랑스-Saint Tropez 헝가리-Budapest 중국- 북경 벗꽃- Korea 미국- New Orleans 뉴지렌드 일본-Takayama 불가리아 네데란드- Keukenhof garden by Ben Gieske spring breezes blowing bubbles puppy tails spring breezes whispering now our secret spring wind sail boats in the fountain my first kite spring wind Easter dresses white flashes......... spring wind foul air circus in t..

Sergei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 I~III 자동차시대에 살면서도 마차를 타고 다니기를 원했던 라흐마니노프 20세기에 살았지만, 가슴에는 19세기의 서정을 품고 있던 낭만주의 자였다. 4편의 피아노 협주곡 중 특히 그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최고의 걸작으로, 이 곡을 작곡하는 중 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