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창포49 2018. 4. 17. 19:30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 주응규 그 사람 냉정히 떠났어도 추억은 가슴에 고스란히 남아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때문에 눈물이 나요 지나간 추억을 간직한 채로 어느 산기슭에 홀로 핀 이름 모를 야생화같이 향기로 부르고 있어요 가슴이 쉼 없이 부르는 이름이여 햇살과 바람이 메아리를 싣고서 어디론가 사라져요 세월의 장난이라면 세월을 달래서라도 우리의 운명이라면 운명을 바꿔서라도 또다시 만날 수 있기를 만날 수 있기를 보고 싶은 사람아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때문에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