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친(思親: 친정생각) 신사임당(申師任堂)

창포49 2010. 5. 7. 16:19

      

  사친(思親: 친정생각)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 千里家山萬疊峯(천리가산만첩봉) 천리 먼 고향 첩첩 산중을 歸心長在夢魂中(귀심장재몽혼중) 언제나 가고 싶어 꿈을 꿉니다 寒松亭畔孤輪月(한송정반고윤월) 한송정 언덕에 둥근 달 뜨고 鏡浦臺前一陣風(경포대전일진풍) 경포대 앞으로 한 바탕 바람이 불어오니 沙上白鷗恒聚散(사상백구항취산) 모래톱에 갈매기는 모였다 흩어지고 海門漁艇任西東(해문어정임서동) 항구의 고깃배들 동서로 오고 갑니다 何時重踏臨瀛路(하시중답임영로) 언제나 다시 가나, 내 고향 강릉길 更着斑衣藤下縫(경착반의등하봉) 색동옷 다시 입고, 등나무 아래서 바느질 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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