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그리움 - 리카르다 후흐(Ricarda Huch / 1864~1947)

창포49 2012. 3. 3. 21:46

 

       

       

      그 리 움


      /리카르다 후흐(Ricarda Huch  1864-1947)

       



        만일 그대만 내 곁에 있다면

         

        어떤 고난과 무서움도 참고 견디겠습니다.

        내 벗들과 집

         

        이 땅의 모든 풍요로움도 버리겠습니다.

         

        그대만 내 곁에 있다면


        나는 그대를 그리워 합니다.

         

        육지를 그리워 하는 밀물처럼

         

        남쪽 나라를 그리워 하는 가을 날의 제비처럼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밤마다 외로이 달 아래 서서

         

        눈 쌓인 산을 그리워 하는

        알프스의 집 떠난 아이들처럼

         

        나 그대를 그리워 합니다.



    Ricarda Huch (1864-1947)
    서정적인 묘사와 깊은 학식, 남성적인 필치로
    독일 여류 중 제 일인자로 일컬어진다.
    히틀러가 나치스에 충성을 강요했을 때
    박해에도 불구하고 단호히 거절하여 지조를 지켰다.


               
                                    Love is just A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