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춘산야월(春山夜月)....우량사(于良史)

창포49 2010. 5. 15. 13:20

 

 

 

 

春山夜月

(춘산야월)
봄산의 달밤-于良史(우량사)

春山多勝事

(춘산다승사)

봄 산에는 좋은 일도 많아

賞玩夜忘歸

(상완야망귀)

느끼고 즐김에 밤 되도록 돌아가길 잊었네

掬水月在手

(국수월재수)

물을 손에 담으니 달이 손에 있고

弄花香滿衣

(농화향만의)

꽃과 같이 노니, 꽃향기가 옷에 가득하네

興來無遠近

(흥내무원근)

흥겨워 먼 곳 가까운 곳 마구 다니다가

欲去惜芳菲

(욕거석방비)

떠나려 하니 향기로운 풀 아쉬워라

南望鐘鳴處

(남망종명처)

남쪽으로 종소리 나는 곳 멀리 바라보니

樓臺深翠微

(누대심취미)

누대가 짙은 푸른 산기운 속에 보이네

 

 

于良史(우량사) 생몰 년대 미상
성당(盛唐) 시대 천보년간(天寶 : 742-756년 당현종시 연호)
전후에 생존 했던 시인으로 추정.
벼슬은 시어사(시어사 : 감찰기관으로 지금의 감사원 사무관 정도)
그의 시 7수가 전당시(全唐詩)에 수록되어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현월(顯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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