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잊현진 여인 - 마리 로랑생

창포49 2011. 9. 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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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현진 여인 - 마리 로랑생 따분한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슬픈 여자입니다. 슬픈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불행한 여자입니다. 불행한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병든 여자입니다. 병든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버림받은 여자입니다. 버림받은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고독한 여자입니다. 고독한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쫓겨난 여자입니다. 쫓겨난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죽은 여자입니다. 죽은 여자보다 불쌍한 여인은 잊혀진 여자입니다. [BGM]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마리 로랑생 (1885〜1956 프랑스)☆ 프랑스의 여류화가이자 시인이다. 시인 아포르 네르와 사랑을 나누면서 그의 예술세계에 영향을 받았다.주제와 기법,색조가 아주 여성 스러우며 장밋빛,청색,회색을 주로사용한 감미로운 색채의 배합이 특징이다.환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인은 어떤 여인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여인일 테지요. 하지만 정말로 불행한 여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잊혀진 여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기억에서 사라진다는것은 세상과 마지막으로 이별하는것과 같습니다. 마리 로랑생은 화가이면서 시를 쓰기도 했던 매력적인 여인입니다. 한때는 아폴리네르의 연인으로 그의 애간장을 타게 했던 여인입니다. 아폴리네르는 로랑생과 연애 하다 실연을 하죠. 강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던 두사람은 헤어지기로 합니다. 실연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리를 건너다 아폴리네르는 다리에 멈춰서서 지난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는 시를 씁니다. 그 시의 제목은(미라보 다리) 그의 시로 이 다리는 유명해졌고 외국인들의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진다는 것은 가혹한 형벌입니다. 죽음보다 더한 형벌입니다 그것은 존재의 의미...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소중함을 생각하기 위해 로랑생의 시 [진정제]를 같이 읽고자 합니다. 미라보 다리 - 기욤 아뽈리네르(1880-1918)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흐른다 내마음 깊이 아로새기리 기쁨은 언제나 고통 위에 온다는 것을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두 손 맞잡고 서로 마주보면 다리아래 지친 듯 흘러가는 영원의 물결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물결처럼 흘러내리고 우리들 사랑도 흘러내린다 인생은 왜 이토록 더디고 희망이란 왜 이토록 격렬한가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 우리들 사랑은 오지 않는데 미라보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Namaste♡ ♥지금 이순간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2011/09/13/幸福梨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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