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저녁에 (양순희)
날 궂은 봄날 저녁은
정적만 가득하고
내 쑤시는 육체에는
한점 그리움만 남았다
그것이 당신인지
그 어느 날의 내 자신인지
아니면 스쳐 지나간
옛날의 봄그림자일런지
무엇이라도
지금 나의 삶의 의미가 되리니
모든것을 주어도 좋으리
한점 그리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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