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순례

국보 26호 불국사금동비로자나불좌상 (佛國寺金銅毘盧舍那佛坐像)

창포49 2010. 5. 1. 11:02

 

 

국보   26호
명   칭   불국사금동비로자나불좌상
  (佛國寺金銅毘盧舍那佛坐像)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 불국사

 

 

             경주시 토함산 기슭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통일신라 덕왕 10년(751) 김대성의 원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삼국유사』에 의하면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해 국사,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 석굴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불국사 비로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1.77m 이 불상은 진리계를 두루 통솔한 의미를 지닌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 머리칼을 기교있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위엄이 면서도

             자비로운 인상을 기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은 매우 얇게 표현되

             당당한 신체의 굴곡 그대로 보여주고 으며, 자연스럽 흘러내리고 있는 옷주름의 표현은 매우 사실적이다.

             손모양은 오른손 지를 왼손으로 감싸고 있어 비로자나불 취하는 일반적인 손모양과는 반대로 표현되었다. 

             떡 벌어진 어깨, 감있 당당 가슴, 잘록한 허리 등에서 이상적이면서 세련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국사 금동미타여래좌상(국보 제27호),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 제28호)과 함께

             통일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