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바람 ...김용택|

창포49 2019. 1. 16. 19:36

              

강가에서

 

 

 

 

 

 


 

 

짧은 해 ...김용택

 


당신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갈대가 하얗게 피고

바람 부는 강변에 서면

해는 짧고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의 바람 ...김용택

 

 

오늘도

새벽 창문을 엽니다

이상한 바람이 건듯 불었습니다.

그 품에 안기면 모든 시름이 녹아버릴 것 같은

따스한 바람이었어요

당신의 품이런듯 눈을 감고

바람 속에 오래 서 있었습니다.













 

Like Wind - S.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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