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7月 ...이외수

창포49 2012. 7. 13. 15:46

 

 

 

 

 

 

 

7月 ...이외수

 

 

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


정오의 햇빛 속에서
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
매미들이

울고 있다

 

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
망명한다


텅 빈 백색의 거리
모든 문들이
닫혀 있다


인생이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움도 깊어진다

 

나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방마다 입주시키고


빈혈을 앓으며

쓰러진다

끊임없이 목이

마르다

 

 

 

 



 

 

 

 

詩처럼 부드러운 Classic Collection

 

 

 

     Albinoni, Tomaso Giovnni - Adagio(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 선상의 아리아 - Johann Sebastian Bach



     모짜르트 레퀴엠 中 눈물의 날(Lacrimosa)



     슈베르트 - 아베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