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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月吟
(화월음)
환한 달을 노래함....權近(권근)
昊天有華月
(호천유화월)
하늘엔 환한 달이 떠 있어
皎潔三五盈
(교결삼오영)
밝고 맑아 보름이 다가오면 둥글어지네.
淸光無私照
(청광무사조)
맑은 빛은 사사롭게 비추지 않고
萬里同一明
(만리동일명)
만리 먼 곳까지 한결 같이 밝혀주네
美人久不見
(미인구불견)
미인은 오래도록 보이지 않으니
遠在白玉京
(원재백옥경)
저 멀리 백옥같은 서울에 있나보다.
相思坐中夜
(상사좌중야)
한밤중에 생각하며 홀로 앉으니
爽氣侵軒楹
(상기침헌영)
상쾌한 기운이 마루에 가득하네.
彼月有時缺
(피월유시결)
저 달은 이지러질 때 있겠지만
此心無變更
(차심무변경)
이 마음은 결코 변치 않는다네.
道阻諒難悉
(도조량난실)
길이 막혀 진실로 다 알기 어려워
發玆長嘯聲
(발자장소성)
이에 느낌이 있어 길게 휘파람을 불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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