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은 음력으로 두 번째 달에 열리는 의식으로써 풍작과 풍어를 위해 마을의 무당들이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머니와 용왕, 산신령들을 위해 벌이는 굿이다. 제주섬에서 열리는 여러 영등굿 가운데
제주도 건입동의 본향당에서 열리는 칠머리당 굿이 가장 대표적이다.
칠머리당에서는 예로부터 어부와 해녀들의 생업의 풍요와 주민의 가내안녕을 이 당굿에서 빌어왔다.
칠머리당은 건입동 바닷가 언덕 위에 있다.
당은 돌로 울타리를 두르고 바다쪽 울타리 벽에 각 신위의 위패가 만들어져 있다.
당굿날에는 건입동뿐 아니라, 제주시내의 선박운영자, 어부, 해녀, 그리고 여러 가정에서
제물을 차려 모여오고 매인심방에 의해서 종일 굿이 벌어진다.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은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겨져 있는 굿이며,
제주 굿의 연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추물공연]:모든 신들에게 올려놓은 제물을 자시도록 권하고 각 가정의 소원을 빌어주는 과정이다.
정방폭포 (正房瀑布)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로서 정방하포(正房夏布)이라고도 한다.
높이 23m, 너비 8m이며 깊이 5m의 작은 못을 이루어 바다와 이어진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있으며
폭포 양쪽에 수직 암벽이 발달하였고 노송이 우거져 있다.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하여 폭포 절벽에
<서불과차[徐市過此(서시과차)]>라는 라는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전설에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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