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출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귀로'(사진)가 경매에 등장한다.
미술품경매회사 K옥션이 가을 오프라인 경매에 선보이는 1964년작 `귀로'는 나무가 중심이 돼 원경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수작 중 하나다.
이파리 하나 없는 추운 겨울의 썰렁한 풍경은 전쟁 이후의 피폐한 사회상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고목은 죽은 것이 아니라 봄이 오면 잎이 돋아날 것을 기약하는 박수근의 자화상이자 시대의 풍속화다.
추정가격은 6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경매는 오는 16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출처] 양구 출신 박수근 화백 `귀로' 경매 나온다 (현수 수맥 터 명당 연구소) |작성자 자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