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외국)

[스크랩] 독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로쉬의 수도원과 알텐 뮌스터 ( Abbey and Altenmunster of Lorsch , 1991 ) :

창포49 2010. 5. 19. 23:06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로쉬(로르슈)의 수도원과 알텐 뮌스터 ( Abbey and Altenmuenster of Lorsch , 1991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5번 아우토반을 타고 30분 쯤 내려오면 로쉬(Lorsch, 로르슈)

라는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는 서기 8세기경에 세워진 수도원의 일부 건물이 남아 있는데 바로 199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로쉬 수도원이다.

 

주차장에서 수도원 가는 도중...

 

네이트 백과사전에서.

중세 독일의 수도원. 762년 보름스 근방의 로르슈에 루페르티너 집안이 건립하여 메츠 주교(主敎) 클로네강의 지도 아래 성립하였다. 772년 제국수도원이 되었고, 9세기에는 120∼150명의 수도사가 생활한 것으로 추정되며, 왕실과 영주들이 기증한 토지가 라인강 전유역에 펼쳐지고 상업적 활동도 성하였다. 학문·예술의 장소로 번영하였고 특히 교회법학과 역사학에 뛰어나 그 도서관은 당시 최대의 것으로 추측된다. 11세기 말부터 쇠퇴하기 시작하여 1323년 마인츠 대주교에 소속되었고, 1462년에는 라인궁중백(宮中伯)의 소유가 되었으며, 1563년에 폐지되었다. 재산의 흩어짐을 막기 위해 12세기 말에 기부증서의 편집이 이루어졌으나 쇠퇴를 막을 수 없었으며 이때 모아진 약 4000통의 증서를 포함한 《고딕스 라우레스하멘시스》는 중세사 연구의 귀중한 사료(史料)가 되고 있다. 또한 수도원 2층에 있는 예배당의 문은 카롤링거왕조 건축미술의 기념비가 되고 있다. (인용 끝)

 

그런데 로쉬수도원에 와보면 누구나 실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수도원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현재의 기준으로 정한 것이 아니란다.

 

8세기, 중세 초기의 프랑스 독일 지방에서의 수도원으로서 옛날 그대로의 건물이 남아 있고 그 땅위에 새로운 건물이 전혀 들어서 있지 않은 거의 유일한 곳이라는 것이다.

 

세계사 시간에 들어 본 카롤링거 왕조, 그리고 그 시대의 건물...

그 앞에 내가 서 있다.

 

 

 

1615년의 수도원 모습(남쪽에서)

 

 

Königshalle- King's Hall 875년경 건립. 지붕은 원래 모습보다 가파르게 개축되었다고 한다.

 

 

 

 

 

 

로쉬 마을 풍경...

시청이라고 했든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물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이다.

 

 

 

Königshalle에서 본 예배실의 모습.

 

Outline of Lorsch Abbey (c. 1150)


  1. western gateway
  2. atrium
  3. nothern covered walk
  4. southern covered walk
  5. The „King’s Hall“
  6. Romanesque frontsite
  7. porch
  8. carolingian Westwerk
  9. basilica
  10. cloisters
  11. funeral chapel

 

로쉬 수도원의 개략 평면도...

 

이 건물이 현재 수도원 본 건물중 남아 있는 예배실이다.

17세기 프랑스의 침공시 이 일대의 많은 중세 건물들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흔히 볼 수 있는 꽃...

 

예배실 내부이다...

 

 

 

예배실 내부...

 

 

 

 

 

 

 

 

예배실 후면에서의 풍경들...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길...

 

로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 오는 아우토반을 타기 직전 신호에 걸린 앞차를 찍었다.

꼭 스포츠카 모양으로 두드려 만든 것 같은 차... 굉음을 내고 시야에서 멀어져 갔다...

 

로쉬(로르슈).

중세의 수도원 교회당과 건물...

파괴의 현장에 남아서 과거의 역사의 편린이나마 보여 줄 수 있는 것.

예술은 역시 길다. 파괴에 앞장선 사람들의 이름은 잊혀져 있지만...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문화재 보호합시다.

출처 : 옛정자 그늘...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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