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혜초스님의 시

창포49 2011. 12. 21. 12:08

 

 

 

 
 
혜초스님의 시
그대는 티베트가 멀다고 한탄하나 나는 동쪽으로 가는 길이 멀어 탄식하노라
 
길은 험하고 눈 쌓인 산마루는 아득히 높고 골짜기엔 도둑도 많은데
 
나는 새도 놀라는 가파른 절벽 아슬라슬한 외나무다리는 건너기 힘들다네
평생에 울어본 기억이 없건만 오늘따라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
 
 
 
*신라의 고승혜초가 8세기 전번 20대나이에 뱃길로 인도에 건너가 약4년간 오늘날의 파키스탄, 중앙아시아등 다섯 천축나라의 8대영탑을 두루순례하고 피라미공원을 넘어 당나랑 장안에 도착하여 왕오천축구전을 집필하고 어느날 순례길에 티베트숭려를 만나 고국의 그리움을 읊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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