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思鄕사향) _ 한용운(韓龍雲)

창포49 2019. 6. 14. 07:56


 

고향생각(思鄕사향) _ 한용운(韓龍雲)

 

江國一千里(강국일천리)  천리라 머나먼 고향을 떠나

文章三十年(문장삼십년)  글에 묻혀 떠돌기 설흔 해여라.

心長髮已短(심장발이단)  마음이야 젊어도 이미 늙어서

風雪到天邊(풍설도천변)  눈바람 속 하늘가에 다시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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