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時 -- 陶淵明 (사시 -- 도연명)

창포49 2018. 9. 22. 17:54




●泛海 -- 王守仁 (범해 -- 왕수인)


險夷原不滯胸中 (험이원부체흉중)   한 번 겪은 일은 마음에 두고 생각을 않나니

何異浮雲過太空 (하이부운과태공)   뜬구름이 하늘을 지나가는 것과 다를 바 없네.

夜靜海濤三萬里 (야정해도삼만리)   고요한 밤 삼만리 파도결에

月明飛錫下天風 (월명비석하천풍)   밝은 달빛 아래 석장 휘두르며 하늘에서 내려오네.


●四時 -- 陶淵明 (사시 -- 도연명)


春水滿四澤 (춘수만사역)   봄물은 사방 연못에 넘치고

夏雲多奇峰 (하운다기봉)   여름 구름 산봉우리에 많구나

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가을달엔 밝은 빛 뿜어 나오고

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겨울 산에 소나무 외로이 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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