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피천득|

창포49 2018. 8. 14. 21:14

              

 

 

 

 

 

 

 

 

눈물 ... 피천득 간다 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 가나 아니가나 문틈으로 내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라 .

 



 



비오는 아침을 즐겨봅시다.






 

 

 후회 ... 피천득


산길이 호젓다고
바래다 준 달

세워 놓고
문 닫기 어렵다거늘

나비같이 비에 젖어
찾아온 그를

잘 가라 한 마디로 보내었느니.
 





 


 

 

 

 

 

독일의 첼리스트 토마스 베르너 (Thomas-Mifune, Werner 1941-)가  100여년 전의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

(Offenbach, Jacques 1819~80)의 미 발표곡을 어느 날 발견했고

오펜 바흐의  감성적인 이 곡에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직접 연주하였는데 이 시기가 첼로계의 전설이었던

재클린 뒤 프레가 마지막 투병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이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는 곡이다.

왜 그가 작곡하지도 않은 이 첼로곡에   '자클린의 눈물'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토마스 베르너는 동시대를 함께 산 비운의 첼리스트의 죽음을 애도하여 "재크린의 눈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애도의 헌정곡으로 세상에 알리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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