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제5번,4번 / 박하우스

창포49 2012. 3. 19. 16:42

 

 

 

 

 

 

 

 

 

Wilhelm Backhaus, Piano

 

 

Piano Sonata No.5 in C minor, Op.10-1

1. Allegro molto e con brio 05:36
2. Adagio molto 08:07
3. Finale, Prestissimo 04:08

Piano Sonata No.4 Eb major, Op.7

1악장 Allegro molto e con brio

2악장 Largo, con gran espressione
3악장 Allegro
4악장 Rondo : Poco allegretto e grazioso

 

 

 

 

 

Piano Sonata No.5

in C minor, Op.10-1

 

 

1796-98년 사이에 작곡된 곡이다. 비교적 쉬운 악상으로

작곡된 곡이며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곡이다.

 

그러나 피아노 소나타 제 5번, 제 6번에서는 최초로

3개의 악장으로 구성하여 인습적인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제 7번 피아노 소나타에서는

다시 4악장으로 회귀하고 있다.

 

피아노 소나타 제 5,6,7번

모두 안나 마르가르테 폰 브라운(Anna Margarte von Browne) 에게 헌정되었다.  

보통의 4악장짜리 소나타에서 미뉴에트, 또는 스케르초 악장을 생략한

3악장의 곡으로 2, 3악장도 매우 간결하게 매듭지어져 있으나

내용이 풍부하며 힘찬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다른 작품 10의 두 곡과 함께 1797년경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Allegro molto e con brio (05:36)

 

제1악장 : Allegro molto e con brio, 

c단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곡은 f의 으뜸화음과 분산화음으로 상행하는 의지적인 동기,

이에 대응하는 p의  정다운 동기를 서로 이은 생기있는

제1주제(악보 1)로 시작한다.

 

한마디의 휴지를 거쳐

경과부로 들어가면 곧 Eb장조로 아름다운 선율의

제2주제(악보 2)가 나온다. 이것이 반복되고 전개되어

고조해 간 뒤 제1주제의 음형이 나타나서 작은 코다로

점차 조용해지면서 제시부를 끝낸다.

 

전개부에서는  먼저 제1주제가 C장조로 힘차게 나타나고,

이어서 제2주제를 상당히 대담하게 변화시킨 것이 다루어진다.

제1주제가 짧게 재현하고, 이어서 제2주제가 처음에는 F장조로,

다음에는 다시 규칙대로 c단조로 재현되며 코다없이 제1악장을 마친다. 

 

2. Adagio molto (08:07)



제2악장 : Adagio molto, Ab장조, 2/4박자, 

전개부가 생략된 소나타 형식

악상이 극히 아름답고 깊은 서정을 담고 있어,

이 시대의 베토벤의 내면적 성장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제1주제는 온화한 화음에 반쳐진 아름다운 선율이며

이것이 변주된 뒤에 즉흥적인 경과부를 거쳐 Eb장조로

제2주제가 매우 우아하게 pp로 나타난다.

 

이것 역시 섬세하게 변주되고, 리듬에 특징이 있는

작은 코다가 이어진다. 전개부는 생략되고

딸림 7의 화음이 아르페지오, ff로 연주되면서

곧 재현부로 들어가며, 여기서는 2개의 주제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변주로 재현되고,

제1주제에 의한 코다로 조용히 끝을 맺는다.

 

 

3. Finale, Prestissimo (04:08)

 


제3악장 : Finale , Prestissimo,

c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이 악장은 122마디밖에 되지 않는 작은 악장으로

더욱이 템포가 빨라서 연주 시간도 매우 짧지만

완전한 소나타 형식으로 악상 또한 아름답고 독창성도 매우 풍부하다.

 

유니즌으로 시작되는 제1주제는 같은 동기의 반복으로

다소 조용한 듯한 기분을 가지고 있고 경과부는 처음 동기로 시작하여

이어 16분음표의 움직임으로 크레센도해 가다가 페르마타로 일단락되면

Eb장조로 제2주제가 나타나는데 이 주제는 스타카토로

연주되며 경쾌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

 

제1주제의 동기가 저음부에 나타나고 이어서

화려한 패시지를 거쳐 간결한 작은 코다로 제시부를 마친다.

전개부는 11마디에 지나지 않는데 제1주제의 처음 동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의 재현에 이어

제2주제가 C장조로 재현된다.

 

약간 확대된 코데타 뒤에 코다로 들어가면

먼저 제2주제가 다루어지고 이어 제1주제가

여기에 짝지어져서 사용되고 디크레센도되면서

조용히 곡을 마친다.

 


  PianoSonataNo.4 

            in Eb major,Op.7

 

이 소나타의 작곡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여러 가지 문헌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1796년부터 그 다음해에 걸쳐진 작곡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출판은 1797년에 되었으며, 그 광고가 10월 7일자 빈 신문에 났으니

완성은 그 무렵이었을 것이다.
풍요로운 악상과 극적인 역량감을 갖춘 최초의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의 굴곡이 상당히 심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색채감과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는 감정의 마력에 빠진다 함은

바로 이런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어찌하여 이 소나타가 대중에게 인기 있는 몇몇의 소나타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의문이 갈 정도니...

동시에 온아, 행복, 희망, 부드러움이 모두 포함된 곡으로

제2악장은 베토벤 작품 중 가장 경건한 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현악적 색채가 농후하며,  

“음악은 모든 철학이나 지식을 능가하는 계시”라는

베토벤의 신비주의가 극적으로 표현된 곡이다.

초기의 제자 헝가리 귀족 바베테 폰 케글레빅스(Babette von Keglevics)

백작의 딸 바르바라에게 헌정되었다.  

 

 1악장 Allegro molto e con brio

 

제1악장 : Allegro molto e con brio, 6/8박자, 소나타 형식.

젊은 베토벤의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나타낸 웅대한 악장으로

소나타에 극적인 생명감을 불어 넣으려는 의도가 선명히 드러나 있다.

 

제1주제는 거의 악장 전체를 관통하는 리듬이 왼손에 나타나고 오른손에는

화음의 동기와 8분음표에 의한 동기가 나타난다. 이 주제에 의한,

기복이 많은 경과부에는 왼손에 매우 특징적인 동기가 나타나고,

이어서 이것이 고음역에서 연주된 후에 제2주제가 Bb장조로 나오고,

이 주제가 변주되며 크레센도하여 ff로 고조된 후,

새로운 동기(제75마디 이하)에 의해 pp에서 다시 ff로 고조된다.

 

코다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아르페지오의 흐름이 되고

마지막에 새로운 소재가 나타나 확실하게 제시부를 매듭 짓는다.

전개부는 비교적 짧아서 우선 처음에 제1주제가 힘차게 연주되고

주로 그 전개가 이루어 지며 그 사이에 코데타나 경과부의 동기도 삽입된다.

재현부는 힘찬 제1주제의 재현으로 시작하고, 제2주제도 Eb장조로 재현되며,

코다는 매우 커서 제1, 제2주제가 사용되어 화려하게 끝을 맺는다.

 

2악장 Largo, con gran espressione

 

제2악장 : Largo con gran espressione,

C장조, 3부 리이드 형식.

충실한 울림, 다양한 색채감, 거기에 깊은 정서를 가진 악장으로

우선 울림이 아름다운 기품있는 주제가 연주되고,

G장조의 중간 악절을 끼고 다시 주제가 변주되어 나타나며,

중간부는 Ab장조, 스타카토의 반주를 타고 중후한 주제가 나타나며,

이것이 전개되어 간 후, pp로 처음의 주제가 재현되어 제2부로 들어간다.

코다는 처음에 중간부의 주제가, 끝에 가서 제1부의 주제가 사용되어

조용한 가분으로 끝나게 된다.

 

3악장 Allegro

 

제3악장 : Allegro, Eb장조, 3/4박자.

제1부 알레그로는 먼저 dolce라고 지시된 정다운 주제로 시작하여

이 주제의 동기로 아름다운 흐름을 만들어 일단락된 후 되풀이 된다.

이어 주제가 캐논풍으로 전개된 짧은 중간 악절 후, 주제가 재현되고

긴단한 코데타로 제1부를 마친다.

중간부는 Minore, 즉 eb단조로 전체가 거의 3잇단음표의 분산화음으로

메워져 있으며 중간부가 끝나면 제1부로 Da Capo하여 끝난다.

 

4악장 Rondo : Poco allegretto e grazioso


제4악장 : Rondo poco Allegretto e grazioso, Eb장조.

길이는 제1악장과 비교하여 짧지만 내용적으로는 매우 충실한 론도로

먼저 고음역에서 물결을 그리며 하강해 오는 론도 주제가 연주되고,

고음부와 저음부가 대화하는 듯한 경과부를 거쳐 트릴에 특징이 있는

제2주제가 Bb장조로 나타난다.

 

이어 론도 주제가 재현되고 다음 c단조로 정력적인 제3주제가

나타나 크게 전개되며, 세번째로 론도 주제가 조용히 나타나

앞에서와 같이 경과부를 거쳐 제2주제도 Eb장조로 재현되고,

마지막으로 론도 주제가 아름답게 장식되며 이에 이어진다.

Fermata로 일단락이 지어지면 론도 주제에 의한 코다로 들어가

크레센도되다가 마지막에는 점차 여려지면서

평화로운 기분으로 곡을 마친다.

 

...설명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