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主日 2 -千祥炳(천상병)

창포49 2011. 10. 25. 01:45

 

 




 

主日 2 -千祥炳(천상병)



1
그는 걷고 있었습니다.
골목에서 거리로,
옆길에서 큰길로.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과 건물이 있습니다.
상관 않고 그는 걷고 있었습니다.

어디까지 가겠느냐구요?
숲으로, 바다로,
별을 향하여
그는 쉬지 않고 걷고 있습니다.



2
낮에는 찻집, 술집으로
밤에는 여인숙,

나의 길은 언제나 꼭 같았는데......

그러나
오늘은 딴 길을 간다.

 

 

the House Of The Rising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