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 . .|

창포49 2011. 5. 22. 00:59

 
오랜 세월 
내 가슴에 꽃이 된 사람의
안부가 그리워지면은
오늘처럼 가날픈 가슴에 꽃 비가 내립니다
그리운 얼굴
비록 만날 길 멀어도
내 가슴에 사무치는 이름만이라도 
죽도록 사랑하고 싶습니다
세월에 밀려 
강산도 옛 같지 않은데 
그대인들 온전하리오 마는
더러는 나에게 
소낙비를 뿌리고 간 사람도 있어
오늘처럼 
봄비 내리는 날에는
꽃 비에 젖어 더더욱 보고 싶어집니다. 
꽃 비에 젖어 ... 최홍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