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Sebastian Bach 바흐(1685∼1750)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Air
관현악 모음곡 3번 D장조 제2곡 아리아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바흐의「G선상의 아리아」는 실제로 그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의 4개 악장 가운데 두 번째 악장인 '에어(Air)' 라는 곡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 곡이 「G선상의 아리아」라는 곡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이름은 19세기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인 빌 헬미가 편곡하여 바이올린 줄 가운데 G선만으로 이 곡을 연주한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1곡 서곡(Overture), 2곡 아리아(Air), 3곡 가보트(Gavotte I & Gavotte II),
4곡 부레(Bourree), 5곡 지그(Gigue) 중의 한곡입니다.
'아리아'란 선율을 뜻하고 G선은 바이올린의 네개의 현 중에서 가장 낮은 음의 현이다. 즉「G선상의 아리아」는 G선만을 이용해서 연주되는 곡이다. 이 곡은 바흐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쓴 곡이라서 그런지 멜로디가 무척 부드럽고 아름답다. 그래서 요즈음에도 이 곡은 팝이나 재즈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기도 한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스르르 눈이 감길 만큼 고요하고 편안해 진다. 그래서 이 곡은 불면증 치료 음악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실제로 6.25 때 아수라장 같던 피난 열차 속에서 이「G선상의 아리아」를 들려주자 모두 조용해졌다고 하는 일화도 전해져 온다. 바흐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무곡(舞曲)을 몇 개 묶고 여기에 서곡을 붙여서 이것을 '모음곡' 이라고 했다.
오케스트라로 연주하기 위하여 작곡한 모음곡을 「관현악 모음곡」이라고 한다. 바흐는「관현악 모음곡」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4개의 작품을 썼다. 이 4곡이 그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곡이다. 바흐가 작곡한 4곡의 관현악 모음곡 중에서 플루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은 현재 명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제2번 곡은 모두 7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곡들이다. 「G선상의 아리아」는 「관현악 모음곡 제3번」에 있는 곡으로 원래는 오케스트라 곡이었지만, 지금은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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