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산노을 : 유경환 시, 박판길 곡, 테너 신영조 노래

창포49 2011. 2. 26. 13:11

 

 

 

 

 

 

 

 산노을

 

 

- 유경환 詩, 박판길 曲
   테너 신영조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왔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안개 속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덮었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테너 신영조
 
1970년(64학번)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뮌헨국립음대 장학생 입학
 로마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수학
벨칸토 창법의 국내 일인자
우리나라 가장 맑고 아름다운 테너
 
중학교 및 고교1학년까지 야구선수(백인천과 동기)
34세에 한양대 음대 교수, 52세에 음대 학장 역임
2001년 뇌경색, 3년만에 극복 2005년 다시 무대에 섬
67세(2009년 2월) 한양대 음대 정년퇴직 
 
 
 
 

 

 

<산노을 - 테너 신영조>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polar bea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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