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크랩] [시조] 사랑사랑 긴긴 사랑 /작자미상(作者未詳)

창포49 2011. 1. 4. 19:30

 

 

시조의 향기










      - 사랑사랑 긴긴 사랑
      - 작자미상(作者未詳) 사랑사랑 긴긴 사랑 개천같이 내내 사랑 구만리 장공에 넌즈러지고 남는 사랑 아마도 이 님의 사랑은 가없는가 하노라 나의 님에 대한 사랑은 9만리 장공에 닿고도 남을 만큼 끝이 없는 긴긴 사랑이다. "긴긴 사랑, 내내 사랑"은 결국 공간적 시간적으로 모두 끝이 없다는 뜻이다. 비슷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노래가 있다. 사랑이 어떻더니 두렷더냐 넓었더냐/ 기더냐 자르더냐 발일러냐 자일러냐/ 지멸이 긴 줄은 모르되 애궂을 만하더라(작자미상) "발일러냐 자일러냐"는 몇 발이나 되더냐, 한자밖에 안되더냐. "지멸이"는 매우 지리하게의 뜻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님을 그리는 마음은 한도 끝도 없는가 보다. 사랑 사랑..
 

출처 : banyane
글쓴이 : 청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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