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영희, 희망은~

창포49 2019. 1. 2. 09:11


 















희망은 우리의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

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 

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가만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 입니다.그래서

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

니다.

 

 

          <장영희 '축복' 중에서>





 




  

















 

 


H. Berlioz / Le chant du bonheur (축복의 노래)
Sung by Keith Lewis, tenor.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Eliahu Inbal.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minar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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