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강둑을 걷다가...윤보영

창포49 2018. 6. 17. 14:00








강둑을 걷다가...윤보영

              


가슴에 강물이 들어왔다
갈대가 들어오고
새들이 들어오고
강에 내려앉은 하늘이 들어왔다


너를 생각하다 강물에 비친
네 모습도 들어왔다


너를 만난
참 기분 좋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