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술단지에 담긴 달 / 손순효(孫舜孝)

창포49 2010. 9. 29. 23:31
 

 


술단지에 담긴 달
         손순효(孫舜孝) 開樽愛月
月白東萬便照堂월백동만변조당 
一樽涵得幾多光일준함득기다광
只憐些子淸輝發지련사자청휘발  
不許庸人取次嘗불허용인취차상
동산 달 마루에 들어
술단지에 잠겼나니
어여뻐라 
그 작은 것의 넉넉한 맑은 빛은
함부로 나로 하여금
잔 못 들게 하누나
손순효 (孫舜孝) (1427-1497)
문신 자 경보(敬甫) 호 물재(勿齋) 칠휴거사(七休居士)
좌우찬성 판중추부사 역임
본관 평해
성리학을 깊이 연구 했으며
중용 대학 역경에 정통
문장에 뛰어 났으며 그림에도 능했다
저서 물재집
시호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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