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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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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은 ‘새 천년의 시작’ /사진제공=문화재청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불화작가인 권지은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오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충북 진천 종박물관에서 개인전 '소금(銷金)하다'를 연다고 문화재청이 24일 밝혔다.
소금은 인물의 옷에 금으로 무늬를 그리는 행위로, 불화를 그릴 때 가장 마지막에 하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는 종에 새겨진 비천(飛天) 무늬를 소재로 그린 작품 17점이 선보인다.
권 교수는 "금속성 안료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이라면서 "종박물관에 어울리는 주제를 찾다 '소금하다'로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