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마음 가는대로 / 길재(吉再)

창포49 2010. 8. 13. 04:29


                   마음 가는대로
                                      길재(吉再)  述志
                     臨溪茅屋獨閑居       
                     임계모옥독한거       
                     月白風淸興有餘
                     월백풍청흥유여                        
                     外客不來山鳥語      
                     외객불내산조어
                     移床竹塢臥看書
                     이상죽오와간서
              시내곁 띠풀집에  한가하게 혼자 사니
              달 밝고 바람 맑아  그윽한 흥 넘쳐나네
              바깥손님 오지 않고  산새들만 재잘대니
              대숲으로 평상을 옮겨  누운채 책을 보네
          길재(吉再)(1353∼1419)의 한시(漢詩
          고려 말 조선 초의 학자.
         호는 야은(冶隱) · 금오산인(金烏山人).
         본관은 해평(海平). 시호는 충절(忠節).
        고려 말(高麗 末) 삼은(三隱)의 한사람으로,
        이색(李穡)·정몽주(鄭夢周)·권근(權近)의 문하(門下)에서 공부했다.
        1383년(우왕 9) 등과하고, 1387년(우왕 13) 성균관학정(成均館學正),
        이듬해 성균관박사(成均館博士)가 되어 학생들을 교육(敎育)했다.
        저서에 야은집, 야은속집, 야은언행습유(拾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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