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노을은 비단을 깔고
창포49
2019. 5. 28. 21:27
노을은 비단을 깔고
우련祐練신경희
푸르름이 달리는 저 들판에
눈부신 햇살이 건너오는 계절
초록의 물결이 일렁이며
거리마다 수를 놓고
바람은 날개를 펴고
하늘은 파랗게 웃는다.
젊은날의 솔향기
파도소리처럼 들려오고
노을은 가만히 비단을 깔고
마음은 등불 하나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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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Wesley - Lamentations of the Heart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