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산협의 오후 / 윤동주 창포49 2019. 5. 4. 08:25 강호한일(江湖閑日) [김기창 作]* 산협의 오후 / 윤동주 내노래는 오히려설운 산울림골짜기 길에떨어진 그림자는 너무나 슬프구나오후의 명상은아--졸려 하경(夏景) [김기창 作] * 굴뚝 / 윤동주시인산골짜기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몽기몽기 웬연기 대낮에 솟나감자를굽는게지 총각애들이깜박깜박 검은 눈이 모여 앉아서입술에 꺼멓게 숯을 바르고옛이야기 한커리.에 감자 하나씩산골짜기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살랑살랑 솟아나네 감자굽는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