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 신달자

창포49 2018. 9. 17. 22:14

                          







   

     

*잊을 수 없는 연인 / 이미자

         



    구절

 신달자 

 

 



무주구천동 오르는 계곡
구절초 한마당
가락으로 흐르고 있네요
하필이면 그 음절이
꼭 울 엄마 가슴 에던

곡조 같아서
나 바람 속에 취해 흥얼거리는
구절초 한 송이 꺾어
입술에 대니 그렇구나
울 엄마 낮술에 취해 있던
그 내음 그 노래라





...(*)...

  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