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월명암에 올라서(登月明庵) _ 매창(梅窓)|

창포49 2018. 6. 1. 14:48

              

 


 


월명암에 올라서(登月明庵) _ 매창(梅窓)

 

卜築蘭若倚半空 (복축난약의반공)   터 잡아 지은 절은 허공에 기댄 듯하고


一聲淸磬徹蒼空 (일성청경청창공)   한 가락 맑은 풍경소리 창공에 퍼지네.


客心怳若登兜率 (객심황약등도솔)   나그네 마음은 도솔천에 오르는 듯한데


讀罷黃庭禮赤松 (독파황정예적송)   황정경을 읽고 적송자를 뵈오리다.

 



    
안개꽃-나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