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6월 / 이외수 창포49 2017. 6. 11. 20:10 6 월 이외수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에게 엽서를 씁니다그러나 주소를 몰라 보낼 수 없습니다 서랍을 열어도온 천지에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한평생 그리움은 불치병입니다 Charles Randolph Grean Sounde - Serenade To Summer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