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스크랩] 당신은 내게로 왔고
창포49
2017. 1. 24. 22:20
당신은 내게로 왔고
우련祐練신경희
당신이 내게 무엇이 되어 주지 않아도 당신은 내게로 왔고 당신이 내게
아무것도 되어 주지 않아도 나는 당신에게로 갔습니다 단 한번 당신에게 불려진 이름이었기에 나는 살아 있었고 단 한번 당신이 불러준 이름이었기에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의 강은 쉼없이 흘러 당신과 나 사이에 건널 수 없는 다리를 놓았고 시간의 강은 쉼없이 흘러 당신과 나 사이에 다음 생을 기약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다 한들 잊혀진 얼굴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세월이 흐른다 한들 잊혀질 수 있는 그리움이 되겠습니까.
사진: bluepoppy 님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바다정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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