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천양희

창포49 2016. 7. 7. 20:55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 천양희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갔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걸 위해 다른 것 다 버렸지요.
그땐 슬픔도 힘이 되었지요.
그 시간은 저 혼자 가버렸지요.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었지요 
			
		    

♪ Pluie DEteD Gheorghe Zamf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