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귀소(歸巢) / 나태주

창포49 2015. 5. 28. 01:36

귀소(歸巢) / 나태주 누구나 오래 안 잊히는 것 있다 낮은 처마 밑 떠나지 못하고 서성대던 생솔가지 태운 냉갈내며 밥 자치는 냄새.. 누구나 한번쯤 울고 싶은 때 있다 먹물 와락 엎지른 창문에 켜지던 등불 두세두세 이야기 소리.. 마음 먼저 멀리 떠나보내고 몸만 눕힌 곳이 끝내 집이 되곤 하였다. You Were Never Mine / Delbert McClin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