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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은 최근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를 보물 제1864호로 지정했다.
소상팔경도는 ‘소상팔경’을 주제로 8폭이 모두 갖추어진 완전한 형태의 작품으로 조선 초기 문인사회의 시화일치사상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산수화다.
소상팔경은 소상 땅의 여덟가지 승경을 고른 것으로 산시청람, 어촌석조, 원포귀범, 소상야우, 연사만종, 동정추월, 평사낙안, 강천모설 등이다.
소상팔경도는 특히 16세기 전반 안견파 화풍의 양식적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회화사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이 회화는 국립진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데 재일동포의 기증을 통해 환수된 문화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출처] 문화재청, '소상팔경도' 보물 지정 (현수 수맥 터 명당 연구소) |작성자 자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