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바흐, 바이올린 파르티타 중 제 3번 E major 전주곡

창포49 2014. 6. 22. 01:57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마장조
BWV1006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의 작품들은 어느 작품이나 깊은 고뇌에 시달리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고민이 나타난 곡은 없습니다.  모든 작품들이 유연하고 원만하며 동일한 구조적 비례를 갖고 있습니다.  모든 작곡가들의 경우가 다 마찬가지이지만 바흐가 그러한 작품 특성을 갖는 것은 타고난 그의 성격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바흐는 길고 짧거나 강하고 약한 면들과 같이 구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조적인 면들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물론 그러한 면들이 보이지만 고전주의적인 관점과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슴) 어떤 면에서 바흐의 음악들은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단면들이 있습니다.  무반주 기악 독주곡(첼로와 바이올린등)이나 푸가와 같은 작품 양식으로 쓰여진 경우에 특히 그렇습니다.  그의 음악들 중에 일부의 곡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그가 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논리에서 곡을 쓰지 않고 음들 사이에 존재해 있는 깊은 논리를 추구하면서 곡을 썼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흥미 있는 것은 이 곡의 셋째 마디에 등장하는 모티브에 관한 것인데 후대의 스페인 작곡가인 Isaac Albeniz의 곡에서 바흐가 사용했던 모티브와 너무나 유사한 것이 발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래 )  원곡은 피아노 독주 용으로 된 <스페인 조곡> 중의 한 악장(원곡은 G minor)인데 기타리스트들에 의해서 기타로 편곡되어 원곡보다 더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어쨌건 알베니즈는 이 곡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주 유사한 모티브인데도 스페인적인 강렬한 리듬과 색채로 바흐와는 감각이 다른 곡으로 완성을 했습니다

 

 

 

 

 

알베니즈 Asturias(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