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드보르쟉 / 교향곡 제9번 e 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Dvorak / Symphony No.9 in e minopr op.95 'From the New Wlorld')|

창포49 2013. 8. 2. 01:56

드보르쟉 / 교향곡 제9번 e 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Dvorak / Symphony No.9 in e minopr op.95 'From the New Wlorld')|Symphony world

김 용 | 조회 34 |추천 3 |2013.07.31. 15:42 http://cafe.daum.net/musicgarden/5vaq/1710 

Dvorak, Antoni (1841-1904 Cz.)Dvorak, Antoni (1841-1904 Cz.)
의 교향곡 제9번 e 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Symphony No.9 in e minopr op.95 'From the New Wlorld'
를 감상하겠습니다.

체코스로바키아의 국민적인 작곡가인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으며 12세부터 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는 마침내 스메타나 이후 체코가 낳은 최대의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향토적인 선율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멜로디와 화성과 리듬의 신선한 맛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가 작곡가로 나서기는 32세 때부터인데, 애국적인 소재를 취급한 칸타타에 그 나라의 국민음악의 이디엄을 자유롭게 구사한 것이 성공한 결과입니다. 그 후 그는 브라암스의 인정을 받았는데, 그 때 브라암스는 그를 인정하여 국가에서 주는 연금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특징 있는 작곡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으며 얼마 후 영국과 미국 등지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884년에 그는 영국에 초빙되어 자작의 작품과 스메타나 등의 작품을 연주하여 크게 성공했습니다. 1892년, 그는 미국에 초빙되어 뉴욕 국민 음악원장에 취임하여 1895년까지 있으면서 저명한 교향곡 <신세게로부터>를 작곡하여 크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귀국하여 다시 프라하 음악원 작곡과 교수로 있으면서 민족적인 교향곡과 오페라 등을 작곡하여 이름을 떨쳤습니다. 1901년, 그는 프라하 음악원장이 되어 교육자로서도 공헌한 바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는 처음에 베토벤의 음악 구성에 입각한 작품을 썼고 다음은 브라암스의 수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9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10개의 오페라와 많은 오케스트라곡, 실내악, 가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국민주의 음악 운동의 선구자로서 스메타나와 함께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저명한 작곡가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어떠한 곤경에 처해 있어도 행복스런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는 건전한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에 대한 경건한 태도, 자연과 조국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정열 등이 그의 작품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소박하고 단순하며 순진한 천성을 균형 잡힌 고전적 구성과 풍부한 음빛깔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정적이며 민족적인 선율과 리듬에 의해서 명확하게 표현한 것이 그의 음악의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Symphony No.9 in e minopr op.95 'From the New Wlorld'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슬픔보다 기쁨을 더 많이 안겨 주는 음악을 '건강한 음악'이라 할 때, 서양 음악사에서 '건강한 음악'을 쓴 작곡가로 헨델, 하이든, 드보르작을 꼽습니다. 헨델의 웅대하고 장려함, 하이든의 질서 있고 명쾌함, 그렇다면 드보르작은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을까?

아마도 소박하고 향토적이라는 데에서 드보르작 음악의 건강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음악을 감상할 때 골을 싸매고 미간을 찌푸려가며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에 의해 창시된 체코의 국민음악을 더욱 확대해 세계에 내놓은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역시 <신세계 교향곡>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불려왔지만 정확한 곡명은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 95>입니다. 이 교향곡 속에는 1892년부터 1895년까지 3년 동안 그가 미국에 초빙되어 뉴욕 내셔널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신대륙에서 받은 인상, 느낌과 원주민이나 흑인들의 노래에서 얻은 영감이 고향 보헤미아의 민요와 함께 융합되어 있습니다.

<신세계 교향곡>은 보헤미아나 미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야릇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왜 그럴까?

가령 제3악장의 제1트리오, 플루트와 오보에의 선도로 나오는 주제를 들으면 "늴리리야…"로 시작하는 우리 나라 민요와도 어딘지 모르게 흡사한 느낌을 주어 금새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제1악장의 제2주제 속에는 흑인 영가 <장미장사 모제스 노인>, <스윙 로 스위트 챌리엇> 등에서 따온 듯한 가락이 나옵니다.

흔히들 그의 음악, 특히 미국에서 쓴 곡들에는 짙은 향수가 깃들여 있다고 합니다. 듣는 이들도 확실히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데서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와 같은 향수가 자기 고향에만 연연하는 국수주의자의 편협한 향수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향수라는 사실입니다. 타고난 건전한 정신과 넓은 견식, 풍부한 인스피레이션으로 그는 자신의 음악을 세계화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1 mov. Adagio-Allegro molto
2 mov. Largo
3 mov. Scherzo-Molto vivace-Poco sostenuto
5 mov. Allegro con fuoco






Symphony No.9 in e minopr op.95 'From the New Wlorld'



1 mov. Adagio-Allegro molto


2 mov. Largo


3 mov. Scherzo-Molto vivace-Poco sostenuto


4 mov. Allegro con fuoco


Slavonic Dance No.2 Op.46
Dvorak, Antoni (1841-1904 Cz.)
MUNICH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ALBERT LIZZIO